일       시 : 2013년 6월 6일

장       소 : 불곡산(경기 양주시 산북동, 불국산이라 부르기도함)

산행코스 :  대교아파트앞 -> 임꺽정봉 -> 상투봉 -> 상봉(정상) -> 양주시청

 

아내가 부지런 떨어 오전 8시 집에서 출발하여 4호선으로 창동역까지 이동후 1호선을 갈아타고 양주역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꼬박 2시간이 걸렸다.

차를 가져가려는 내게 내려와 막걸리 한잔 하는게 제일 좋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자고 한다.

양주시청에서 올라갈 것인지, 대교아파트 앞에서 올라갈 것인지 잠시 망서리다 대교아파트 앞에서 출발하기로하고 양주역 건너편에서 버스를 탔다.

 

10시 20분  대교아파트 앞에서 출발 한다.

 

 

입구의 입간판이 시작점을 알려 준다...

2009년 올라왔던 기억이 새롭다.

 

멀리 임꺽정봉이 우리를 내려보며 가슴을 내민다.

산행 시작하기도 전에 땀이 차온다.

 

 

 

멀리 임꺽정봉을 오르는 바위가 험하게 반긴다

 

 

 

 

계단을 올라서니 임꺽정봉이 눈앞이다.

 

 

 

11시 5분 드디어 임꺽정봉에 도착

 

멀리 광백수원지가 보인다

 

 

 

 

다음은 상투봉이다

 

조금 내려오니 물개바위가 반긴다

 

물개바위를 돌아서니 아내의 아킬레스건인 급경사 바위길이 나타난다

ㅎㅎㅎ 다소 겁먹은 표정, 나만 믿어 ~

 

아내는 이런길이 미끄러질까봐 설설 긴다.

ㅎㅎㅎ  남편의 진가를 보여줄 기회이며, 산을 무척 좋아하지만 산행을 나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100 여 m 가량을 내려오니 상투봉이 우러러 보인다

 

11시 50분   상투봉 조금 못미친 지점에 간단한 점심을 차린다

하산하여 예전에 들럿던 순대국집에 들려 막걸리 한잔을 하려면 소화가 되어야 맛있게 즐겁게 먹을수 있겠지.

디저트로 참외 한쪽과 커피 ㅎㅎㅎ

 

상투봉 가기전 유격코스 ㅎㅎㅎ

처다보는 아내가 이길만 있냐는 눈 빛이다.

앞으로 다른산 더 다니려면 극복해야할 공포(?)다

 

산위로 상투봉 표지석이 어렴풋이 보인다

 

오르는 중간에 우리를 반기는 생쥐바위...

우회길에서는 잘 안보일것 같다

 

 

 

12시 35분 상투봉 도착.

 

 

멀리 상봉을 바라보며 계속 앞으로 ~

뙤약볕에 온몸은 땀으로 흠벅 젖었다

 

 

13시 05분 드디어 상봉에 도착하였다

 

 

상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또 한번 아내는 유격훈련을 받는다

 

상봉아래 펭귄바위가 우릴 바란본다

 

이제 난코스는 다 지났다.

막걸리가 우리를 부른다.

 

 

 

송전탑...

더위에 빨리 하산하고픈 유혹...

아내가 욕심을 낸다..   끝까지 가자고 ㅎㅎㅎ

난코스 없다니까 살만한가보다

 

 

14시 10분 드디어 양주시청 왼쪽으로 올라가는 산행 기점이다.

3시간 50분... 이제 즐거운 막걸리 시간..

 

2Km 가량을 걸어 도착한 순대국집 

도로를 따라 걷는것이 산길을 걷는것보다 더 힘들다

정성이 뻗쳤지 ㅎㅎㅎ

 

불곡산 막걸리와 모듬순대

커 ~    좋다  

이 맛이야 ~

 

 

 

버스정거장 뒤에 핀 야생 꽃이 더 예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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