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경 잘 사용하던 컴퓨터가 갑자기 엉뚱한 짓을 하기 시작했다.
바이러스인가 ? 레지스트리 정리가 안됐나 ? 바이러스 이상없고... 할 수 있는 레지스트리 정리했고... 필요없는 상주 프로그램 정리하고 ...
그 때만 잘 되니 싶더니 며칠못가서 또 .....
에이 ~ 그냥 확 밀어버려 ???
그런데 갑자기 부팅이 안되고 먹통... 안전모드로 들어 갔다가는 다시....
어쩔수 없이 포멧하기로 결정하고 시작 ~~~(10년이상 썼으니 쓸만큼 썼다고 생각하고...)
이럴때를 대비하여 하드 디스크를 파티션해서 C: 에는 프로그램을 D:에는 모든 데이타를 저장해 두었다 (그러므로 C:만 포멧하면 D:의 데이타를 살릴수 있기에 부담없이 시작하였다).
그런데 ~ ㅎㄱ
포멧하는 중간에 메세지도 안뜨고 컴퓨터가 뭘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상황 종료 ~~~
며칠 고민하는라 컴퓨터 없이 지냈다..(하드디스크만 교체하느냐, 아니면 새로 장만 하느냐 ?)
동네 컴퓨터수리 업체를 찾아가 상태를 점검해보았다.
그런데 ...
컴퓨터 보드나 하드디스크, 소프트웨어의 이상이 아니란다.
비디오 카드가 원인이란다...
허탈하다... 화면이 잘 안뜨는데 왜 비디오카드 점검 생각을 안했을까 ?
차후 수숩으로 비디오 카드와 하드 디스크 교환 하려면 2~30 만원... 그 가격이면 내 컴퓨터와 비슷한 중고 컴퓨터 산다고 이야기 한다.
30만원 들여 구 사양의 컴퓨터 써 ? 아니면 팍 ~ 질러서 한 10년 쯤 쓸 컴퓨터 마련해 ?
팍 ~ 질렀다... 10년을 목표로...
덕분에 컴퓨터에 있던 자료를 복구하려 했으나 상당 부분을 잃어버렸다.
이동디스크에 빽업 해두었지만 최근것과 빽업 못해둔 부분을...
이주일정도 컴퓨터를 떠나 생활을 하다보니 답답한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신경 쓸 일이 팍 줄어 자유로운 느낌은 왜 일까 ?
문명의 이기란 이런건가보다...
다시 컴퓨터 없고, 핸드폰, 자가용 없는 세상이 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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