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30일(월)

근심 걱정 잠시 내려놓기 위해 잠시 바람쐴겸 아내와 가까운곳 드라이브 가려고 핸들을 잡았다

어디로 갈까 ? 라는 내 질문에 아무데나 당신만 있으면 돼 ! 라는 아내(ㅎㅎㅎ 다른 사람들은 적응 안될거야 )

예전 남한강변을 돌던 길이 생각 난다

오전 11시 ...

퇴촌길 ? 광주길 ?

그래 오랜만에 광주로해서 열미리, 양평쪽을 거쳐 퇴촌쪽으로 오자...

점심은 가다 맘 내키는 곳에서 먹으면 되지...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성남 광주 곤지암...

소머리국밥 ?  가끔 먹어보았으니 지나가고...

좌회전 하니 오향리다.

잠시 담배 사려고 차를 멈추고 보니 건너편 음심점에 차들이 많다.

집사람의 지론 " 사람이 많은 곳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 라나...

그래 정해 놓은 곳도 없는데 한번 들러보자.

길 건너 주차장을 보니 자리가 마땅치 않다.  유턴도 안되고...

그럼 조금 더 가보다 마땅치 않으면 오자.

한 5Km쯤 산길을 넘어도 마땅한 집이 없다.

돌려서 다시 그집으로...

"들밥" ...

왠지 이름이 정겹다...

농사짓다 점심 아낙이 머리짐 지고 싸온 밥 광주리를 논두렁에 펼쳐놓고 먹는 모습이 연상된다.

2~30분쯤 지나서 인지 중앙 마루는  비어 있다

아내가 들밥 2인분에 양념숯불고기를 주문한다

왠일 ?  불고기까지 ?

나온 음식을 보니 보리밥집의 음식과 비슷하다

그러나 집사람 음식평은(ㅎㅎㅎ 나는 주는 음식 모두 맛있어 평가자 자격 없다나 ...)

짜지않고 깔끔하고 맛있다고 한다...

한가지 아내가 후회 하는 한마디 ㅎㅎㅎ

"들밥 1인분에 불고기 시킬것을"..

둘 먹기는 양이 많아 위가 고생했다...

 

 

 

 

 

 

 

 

한상 잘 먹고 어디로 갈까 하니 아까 잠시돌때본 이정표의 신륵사 가잔다.

GO ~

열미리 지나 고개넘어 강상면...

멀리 그 말많은 이포 수중보가 보인다.

 

 

 

 

 

그냥 지나쳐 신륵사로...

신륵사...

예전에 사진 찍으러 왔을때와는 주변이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정리는 잘 되었지만 ... 무엇인지 아쉬움이 많다.

 

신륵사 입구의 마차는 마부는 간곳 없고 말만 서 있다

 

 

 

문 입구는 정리가 안된건지 아니면 길의 설계를 바꾸는것인지 잘 정리가 안되어 있다

 

 

탑 하단은 용조각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남한강변의 누각을 눈에 담고 귀가 길로 들어 선다.

이번은 퇴촌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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