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6일 가벼운 마음으로 카메라 하나만 들고 의왕시에 있는 모락산을 올랐습니다(한달에 몇번은 오르지만)

산행 코스는 여러군데 이지만 접급이 가장 편한 모락중학교 입구에서 정상을거쳐 모락산성,  절터, 다시 모락중학교로 돌아오는 코스를 소개 드립니다.

산행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해발 385m의 낮고 짧은 코스지만 정상에서면 북쪽으로 관악산, 동쪽으로 청계산, 남쪽으로 백운 광교산 서쪽으로 수리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악산(바위산)으로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예쁜 산 입니다.

산행후 먹는것을 즐기시는 분은 하산 코스를 계원대코스나 백운호수 쪽으로 하산하면 이또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모락중학교 정문을 지나자 마자 산행의 시작점입니다.

 

 

100m 쯤 가면  ㅎㅎㅎ  시작부터 50도 정도의 경사길이 200m정도 등산객의 호흡을 거칠게 합니다

 

그 경사길을 오르면 잠시 쉴 수 있는 의자가 있고 지나쳐 왼쪽으로 20m쯤 가면 두갈래 길이 나옵니다.

아래사진은 정상으로 바로 올라가는 코스이고 이정표 오른쪽은 산 허리를 돌아 절터로 가는 코스 입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조금전의 길 보다 더 가파른, 경사도 55도쯤 되는 길이 연속으로 산행의 힘을 빼죠

 

 

바위길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나뭇가지 사이로 수리산이 보입니다.

 

 

 

정상 가까이 가면 북, 서, 남 쪽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서쪽의 산본 신도시와 수리산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동쪽 정상을 향하는 길입니다

 

 

북쪽으로 멀리 관악산밑 오른쪽으로 과천시가 보입니다

 

 

 

 

정상의 국기봉입니다 높이는 ㅎㅎㅎ

 

 

남쪽으로 백운산과 멀리 광교산이 보입니다

 

동쪽으로 청계산 군기지와 이수봉 오른쪽끝으로 국사봉이 보입니다

 

정상에서 내려와 산성터로 향하는 흙길이 정겹습니다

 

 

 

 

 

산성터의 쉽터... 예전에는 막걸리 파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요즘은...

 

쉼터에서 절터로 내려가는길

 

절터의 바위틈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모이는 약수터

 

절터 팔각정 입니다.  여름이면 녹음이 우거져 시원한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지요

 

 

약수 바로 옆에 수령 200백년은 됨직한 아름드리 나무가 있습니다(나무 이름은  잘 ~~~)

 

절터에서  산허리를 돌아 모락중학교로 돌아가는길

 

 

산허리를 돌다보면 백운산이 눈앞에...

 

아래 백운호수가 보이고 그 뒤로 청계산 끝자락인 국사봉이 보입니다

 

나자로 마을 뒷산으로 잣나무가 운치를 더해주는 길입니다

 

 

 

예전에는 없었던 팻말로, 이 돌을 밟고 다니며 6.25때 벙커로 썼던 곳인가 보다 하였는데 고인돌 비슷하답니다.

 

산수유인지 생강나무인지 잘 모르지만 예전에 산수유 열매가 열린것을 보지 못하였으므로 생강나무로 추측되며 노란 꽃이 피기 시작 하였습니다

 

처음올라오던 가파른 길로, 올해 처음 보는 철죽꽃 입니다

 

산은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아름 답습니다 가볍게 한번 들려 봄직한 산입니다.

눈이 즐거우셨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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