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려 오랜만에 아내와 다시 등산을 시작합니다.

아내와 여유시간을 맞추어 보니 금요일만 비어 한달에 1~2회 다녀 보려 합니다.

아내는 흙산에서는 나는듯이 다니지만 겨울이면 눈, 빙판이 있어 미끄럽거나 바위만 만나면 거북이가 되어 동안거(?)를 하였습니다.

겨울동안은 동네앞 뒷산 만을 다녔는데 이제 봄바람 부니 ...

먼저 아내가 가보고 싶다는 소요산을 선택하여 가기로 하고 출발하였다. 집에서 지하철, 전철을 이용하여 소요산역까지는 거의 2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제 산행중 중간 중간의 풍경과 이정표를 사진을 이용하여 소요산을 소개하여 봅니다.

 

2012년 3월 30일(금) 산행

 

산행 코스 : 일주문  =>    자재암  =>    하백운대 =>    중백운대 =>    상백운대  =>   칼바위 능선  => 

                나한대  =>    의상대  =>     공주봉  =>     전망대  =>     구절터  =>       일주문...

               (8.19 Km    4시간 20분 소요...일주문에서 12시 20분에 산행시작하여 하백운대 마래 경치좋은

               바위에서 점심을 먹고 일주문에 18시 40분 도착)

 

소요산은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소요산 일주문

 

원효대사가 수행하였다는 굴

 

원효굴 앞의 원효폭포

 

산행의 기점인 속리교

 

속리교를 건너 왼편으로 자재암으로 가는 계단을 올라 서면 보이는 해탈문

 

해탈문에서 아래로 보이는 백운암

 

자재암의 나한전 바로앞에는 원효 샘이 있다

 

자재암 대웅전

 

대웅전을 지나면 바로 왼편으로 산행이 시작이나 여기서부터 고행의 계단이 시작된다

 

20분쯤 올라가면 소요산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같은 바위가 나타나는데 날이 흐려 멀리 볼 수가 없었다

 

 

멀리 희미하게 상백운대의 모습이 보인다

 

하백운대

 

 

 

소요산은 다른산에 비하여 소나무가 많고 산안개로  경치사진은 예쁜 소나무 사진이 많다 

 

 

중백운대

 

 

중백운대에서 상백운대로 가는 숲길

 

한뿌리에서 4구루의 나무가 ...

 

상백운대 정상

 

상백운대에서 칼바위로 가는 숲길

 

 

칼가위 입구

 

칼바위정상의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모습

 

바람이 한쪽으로 얼마나 세게불었는지 많은 소나무가 이런 모습이다

 

칼바위에서 나한봉 가는길

 

 

나한봉에서 의상대를 바라본 모습

 

의상봉 정상의 소나무 모습(바위에 바람을 피하고 있는듯한 모습)

 

 

 

의상대 정상에서 공주봉을 바라본 풍경

 

의상대에서 공주봉을 향하는 중 만나는 하산길

 

 

 

공주봉을 올라가며 의상대를 바라본 풍경

 

공주봉 정상

 

 

공주봉을 거쳐 하산하면 밑으로 자재암이 보이는 전망대로 풍광이 아름답다

 

 

소요산은 아직 겨울을 벗어나자 못하여 꽃잎하나 보기 힘들었다

 

하산의 마지막 경유지 구절터

 

 

집사람과 2012년 첫 산행을 무사히 마침을 기념하여 막걸리 한잔으로 피로를 풀었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문을 닫은 곳이 많었으며 손님도 별로 없어 한가한 느끼이었다

해물파전(만원) 막걸리 두통(육천원) ...  진짜 오징어 많이 들어 있었음

막걸리 한잔에 행복해하는 아내의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

소요산행의 백미는 칼바위가 아니가 생각해봅니다

(아내는 다시는 안온다고 하면서 웃지만 다음을 기대하는 눈치다)

 2012년 첫 산행을 마치며 다음에는 더 좋은 산행을 기약해 봅니다.      건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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