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3일(수요일)  약 13Km  예상시간 4시간 30분 날씨 맑음

친목모임에서 식사와 술한잔 하는것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자 15년만에 입산금지구역이엇던 미약골을 트래킹 하기로 하였다.

개인으로 가기에는 조금 망설여지는 코스라 여행사를 따라가기로 하였다.

아침 5시50분 집에서 출발아여 집합장소인 잠실역에 도착시간은 6시 50분...

집합시간인 7시 20분에는 아직 여유가 있다.

잠시후 여행사 버스를 타고 7시35분 출발하여 트래킹 기점인 율전삼거리 하뱃재(해발 650m)에 도착시간은 오전 9시 50분 ...

간단히 짐 정리하고 10시 5분 43명이 출발한다(우리팀은 5명)...

솔직히 처녀지를 어떤 경력(산)을 가졌는지 모르는  40여명이 같이 가이드 1명이 인솔 출발하는것이 다소 부담스럽다. 

가이드는 출발 몇일전 사전 답사를 하여 약초꾼들이 다니는 길을 엮어 개척(?)하였다 한다.

조금 무리한 기분이지만 처음 도는 길이라는 욕심에 강행하였다.

초입부터 등산로 아닌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처음부터 키 높이의 잡목들이 얼굴과 발을 붙잡는다.

인원이 많고 좁은 길이다 보니 진행은 천천히 진행되어 큰 무리는 없이 오른다.

그러한 길을 2시간 정도 오르니 미약골 위쪽 정상에 다다른다(925m)...

해발 650m에서 950m까지 해발 300m 차이도 안되는 길을 2시간 가까이 걸려 도착했다

잡목을 헤치며 많은 인원이 긴 능선을 따라 걷다보니 그런것같다

잡목사이에 여기저기 끼어 앉고 서서 간단히 간식으로 허기를 달랜다.

여기서 한시간 정도 내려가면 폭포,  그리고 1시간 30분정도 내려가면 홍천강 발원지라한다.

홍천강 발원지에 도착하면 트래킹은 끝 ~

사진 시작 ~

 

 

 

율전초등학교 전경

 

도로옆 길이 기점이다

 

초입에핀 이슬을 머금은 망초(?)꽃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산죽나무숲을 헤쳐 나간다...  죽고 쓰러진 나무로 인하여 발 밑을 항상 주의하여 간다..  앞 사람이 스치고 지나가는 나뭇가지를 주의하며...

 

간간히 단풍이 들까 말까 망설인다.

 

멀리 게방산이 보인다는데 구분이 안간다.

 

 

 

 

숲길이 부엽토와 무너진 돌, 썩은 나무등걸 등으로 위험이 도사린다.

 

 

 

 

 

 

 

 

 

 

 

 

 

기묘한 모양의 나무뿌리가 눈에 들어온다

 

 

 

 

미약골 폭포를 돌아 내려가는길...

10여미터의 내림길이 위험 요소가 많다

같이갔던 인원중에 60대 중반으로 보이는 팀이 20명이 포함 되어 있었다. 

폭포로 내려가는 모습이 여행사의 준비 부족으로 많이 위험해 보여 내거 나설수 밖에 없었던건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아래서 본 폭포의 모습

 

 

 

 

폭포에서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물길 모습

 

 

 

미약골 트래킹의 끝에 홍천강 발원지 비가 서 있다

대부분 여기서 폭포로 우리와 반대로 올라가는 것이 보통이다

 

 

56번 구도 옆으로 공원 입구가 보인다

 

늦은 점심을 닭도리탕으로 마무리한다

조금 먹다 찍은 사진이라 보기가 ㅎㅎㅎ

 

총평을 한다면 오랜만에 70년대 산을 헤메던 기분이다.

때뭇지 않은 아니 자연 상태로 돌아간 자연 상태를 보는 기분은 좋았지만 산행 초보자라면 무턱대고 갈 길은 아닌것 같다.

특별한 아름다움은 없지만 자연 상태 그대로가 좋았다는 느낌이다.

조금 지나면 이러한 코스도 대중화 될것으로 보인다

(ㅎㅎㅎ 휴양림도 생기고 등산로도 생기고...)

지금은 여행사의 준비가 조금더 필요한것으로 보인다...

점심은 여행사에서 제공한것으로 맛있게 먹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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