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설악산 (1708m 강원 양양군 서면 오색리 산1)

일     시  :  2014년 10월 24일(금요일)

산행코스 : 한계령 휴계소(04 : 20) -> 귀떼기청봉 중청 갈림길(06 : 25) ->

                끝청(10 : 55) -> 중청봉산장(11 : 45 점심) -> 대청봉(13 : 15) ->

                오색 공원관리소(16 : 45)

산행시간 : 오전 04시 20분 ~ 오후 4시 45분 (12시간 25분 간식,점심 시간 포함)

 

오랜만에 가족산행이었다.

   금요일 0시 15분 아내 누님과 조카, 그리고 여동생 부부 6명이 승용차 2대로 출발하였다

누님은 60 중반을 넘고, 매제는 산행이 조금 무리인 상태지만 더 늦기전에 설악산 오르고 싶다는 간절한 희망에 다소 무리인줄 알면서 산행에 올랐다.

   16~7 년전 쯤 오른길이라 걱정했지만 그래도 길이 예전보다 잘 다듬어져 있다하고,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산행할 수 있어 시작했다

  24일 새벽 오색에 차 한대를 두고 한대로 다시 한계령에 타고가 간단히 누룽지탕을 끓여 먹고 산행을하고 점심은 중청에서 간단히 먹고오색으로 내려와 그 차로 다시 한계령으로가 차를 가지고 설악동 숙소로 가 쉬기로 하였다

그러나 계획은 계획이었다  ㅎㅎㅎ

한계령휴계소는 오전 8시에 열고 오후 8시에 폐쇄한다

8시 이후는 포장마차 비슷한 곳 한곳 만이 열려 있고 주차장은 막아 놓는다.

8시 이후 주차된 차량은 한시간에 만원이라는 주차료를 받는다 한다

그래서 주차장 입구에 몇대분 주차공간이 있어 주차해 놓았다

한계령휴계소에 부는 바람은 누룽지탕을 포기하게하고 산행을 걱정스럽게 한다

체감 온도는 영하로 느끼게 한다

포장마차에서 따뜻한 우동을 사 먹고 어둠을 밟으며 출발한다

출발부터 가파른 오르막길과 계단..

처음부터 일행간의 간격이 벌어진다.

일행중 한명이 추운날씨에 먹은 우동에 탈이나 천천히 걷지만 따라오지를 못한다

조금만 기다려도 찬바람에 바로 한기를 느낀다, 기다리며 가기가 힘들다

추우면 가고, 조금 열오르면 쉬기를 반복하며 천천히 진행한다

다행이 간간이 핸드폰이 터지는 곳이 있어 뒤 일행의 진행 상황은 알수 있었다.

다행이 아무 사고 없이 중청산장에 모두 도착했다

중청까지 5시간이면 될거리를 8시간이 걸렸다.

한시간 여동안 점심과 휴식을 취한다

중청산장에 부는 바람 역시 만만하지 않다

대청으로 올라가는 길 바람이 어찌쎈지 가벼운 사람은 몸을 가누지 못한다

대청에서 오색으로 내려 가는 길은 간단히 표현하면 "너덜계단"이라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불규칙하게 울퉁 불퉁하여 잠시 한눈을 팔면 바로 넘어질 것 같다.

무릅, 발목 상하기 딱 좋은 하산길이다

어찌하였든 추억이 깃든 등산길이었다.

 

 암흑의 한계령 등산로 입구

 

 

 

 

 

 

귀떼기청봉 갈림길전 계단모습

 

 

 

 

나뭇가지 사이로 멀리 귀떼기청봉의 모습이 보인다

 

 

 

 

 

서서히 밝아오는 아침 일출 모습

 

 

 

 

 

 

 

 

 

 

 

 

끝청 알림판

 

 

끝청에서 언덕하난 오르니 멀리 대청봉의 모습이 보인다

 

멀리 발아래 봉정암의 모습이 보인다

 

중청모습

 

 

 

중청산장과 대청봉모습

 

 

중청산장모습

 

 

산장에서본 대청봉

 

 

 중청산장과 대청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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