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0년 11월 10일 화요일(맑음)
장    소 : 경남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산 16 

 11월 10일 오전 9시 15분 가을 단풍철 가는 세월 아쉬워하는 아내를 달랠겸 즉흥적으로 집을 출발한다
평일이라 교통과, 이동하는 사람이 적길 바라며 출발하였다
네비상으로는 이동시간이 3시간 30분 정도라 잘하면 오후 1시전에 도착하여 간단히 준비한 음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1시 전후에 우두산 정상을 향해 오르면, 내려와서 출렁다리를 보고 저녁을 먹고 귀가하려 하였으나 모든것이 계획과 다른게 현실인것 같다 ㅎㅎㅎ
  중간에 심하게 막히는 곳은 없었으나 충청도빠지는 데까지 지체가 조금씩 있어 가조면에 도착하니 오후 1시13분이다.
교통안내하는 분이 개인차는 올라갈 수 없으니 주차장에 차를대고 셔틀버스를 이용하라고 안내한다(모두 무료)
  평일이라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샤틀버스 주차장에서 하차후 걸어서 10여분, 시작점인 "항노화힐링랜드"에 도착하니 2시 25분...(약 4~5Km 거리)
고민이 된다...
계획보다 1시간 반이 늦어져 산행(상봉만, 3시간전후 추정)을 하고 내려와 출렁다리를 보면 어두워 보일것 같지았다
서두르다보면 혹시 불상사 날것 같아 산행은 일단 보류하고 출렁다리를 보기로 한다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하니 2시45분(앞에 노인(?)들로 조금씩 지체가됨)
출렁다리를보고 출렁다리 바로 아래 상봉으로 오르는 갈림길에 도착하니 3시 15분...
안내판에는 정상까지 1.75Km다.  다시 갈등...  올라가 ?  말어 ? ...
아내를 보니 오르고 싶은 표정이다
그런데 오르는것은 문제가 아닌데 분명 5시 조금 못되 오르면, 내려오는길이 해가져 어두울것 같다.
랜턴도 안가지고 왔는데...
오르는 시간보다 내려오는 길이 아내는 느리다...
상봉을 향해 조금만 맛보고 고견사 갈림길에서 에이 ~   안전이 최고...  하 ~ 산...
내려오는 길에 "견암 폭포"에 들러 아쉬움을 달래고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왔다
5시에 가조면 에 들러 육개장 한 그릇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집에오니 9시다
꼬박 12시간만에 귀가...
그래도 아내의 흡족한 얼굴을 보니 됐다 ~

<주의> 셔틀버스는 주차장에서 4시까지 출발하고, 5시에는 내려오는 셔틀버스도 끝긴다고함
           아직은 무료로 이용되고 있으나 앞으로 입장료와 주차료, 셔틀버스비등을 받을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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