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일(월요일)

날씨가 풀리니 엉덩이가 들썩인다.

잘 있는 아내의 옆구리를 찔러 무작정 서해쪽으로 떠난다

가까운곳은 다 가보아서 조금 더 멀리 간월도로 행선지를 정한다

2시간 30분정도 거리이어서 드라이브 겸 ...

간월도는 10년쯤 전에 와 보았다

그때는 물이 빠졌을때만 들어가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입구가 바뀌어 물때와 거의 상관없이 들어갈 수 있는 것 같다

그때가 더 낭만이 있어 보이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평일 인데도 제법 사람들이 있다

간월도를 나와 그냥 올라 가기는 섭하여 회 한접시를 먹기로하고 마땅한 항구를 찾다보니 가까이 백사장항이 있어 방향을 바꾼다

길을 찾아가디 잠시 한눈을 팔다 보니 드르니항으로 접어든다

바다 건너편으로 백사장항의 회집들이 보인다

다행히 드르니항에서 백사장항으로 연결되는 다리가 있는데 오히려 이 다리가 멋있어, 다리 위에서 바다 풍경을 보는것이 좋았다 

항을 돌아보고 입구의 작은 횟집에 들러 점심을 회와 매운탕으로 해결하엿다(운전을 해야 하므로 아쉽게 술은 포기해야만 했다)

귀가하는 길에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추천받아 가보니 수목원이 같이 있다

수목원은 겨울 이어서 인지 관람객은 그리 많지 않았다

따뜻할때 오면 숲이 아름 다울것 같다

휴양림의 산방은 그리 비싸지 않아 가족끼리 오면 푸근히 쉬었다 가기 좋을 것 같다

 

항에서 본 간월도 모습

 

 

 

 

기와불사를 한 사람들의 소원과 이름이 써 있다

예전에는 안보이는 안쪽에 썼는데 이제는 ...

 

 

 

 

동자승 머리위의 동전이 왜 무겁게 보이는걸까 ?

 

 

 

 

드르니항에서 백사장 항으로 건너는 다리가 멋드러진다

 

다리위에서 본 드르니항의 모습은 백사장항에 비교하면 한가롭기 그지없다

 

다리 위의 모습

 

백사장항의 벗 까페 모습

 

 

 

 

 

다 좋았는데 가져온 밥이 좀 오래 되었던지 쌀이 좋지 않았던지 냄새가 났다

 

안면도 자연 휴양림...

도로를 경계로 수목원과 같이 있다

 

 

수목원 가는 이 입구가 도로를 건너는 지하도 이다

 

 

 

 

 

 

 

 

 

 

 

저녁 일몰이 멋있어 보일것 같으나 올라오기 바뻐 볼 수는 없었다

휴양림 산방에서 하루를 묵으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여기는 어느새 작은 동백꽃이 피어나고 있다

 

 

 

 

 

 

 

수목원을 나와 휴양림으로 들어가니 산방 조감도가 있다

 

 

 

 

오랜만에 좋은 날씨 덕분에 하루 즐겁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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