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3년 8월 10일 토요일

장소 : 사랑산 (647m 충북 괴산)

코스 : 사기막리 용추슈퍼(9시40분) -> 전망대(10시10분) -> 코끼리바위(10시50분) ->

         사랑바위(11시10분) -> 독수리바위(11시 45분) -> 사랑봉(12시) -> 삼거리봉 ->

         용추폭포(13시) -> 용추입구(13시20분)

 

서울에서 7시10분 출발하여 산행지 입구 용추슈퍼에 도착한 시간은 9시 40분.

중간 중간 피서객으로 고속도로가 막히고 잠시나마 소나기가 퍼부엇다

혹시 비로 인하여 산행을 못할까 걱정이 된다.

다행이 다소 흐려고 비는 오지않아 산행하기에는 좋으나 습도가 높아 산행시작도 전에 땀이 한없이 흐른다.

산행지입구 표시를 따라 오른쪽으로 꺽어져 들어가니 초행자 급경사와 바위기 기를 잡는다

잠시 임도를 만나나 바로 왼쪽이 산행 코스다.

 

 

 

주차장에서 본 입구모습  주차요금을 받는다

 

 

 

 

 

 

 

 

 

 

 

코끼리 바위의 모습

 

 

 

 

 

 

바위를 고여놓은 나뭇가지가 재미있다

산에 다니다보면 자주 보여 장난 스러운 사람을 생각해 본다

 

꼭 몬스터의 얼굴과 닮았다

 

이것이 사랑바위인데 이유는 모르겠다. 하트를 닮았나 ?

 

 

 

앙상한 마뭇가지가 뒤틀린 모습이 재미있다

 

 

사랑봉 정상이 바라보이는 전망이 좋은 자리

 

이 바위를 독수리 바위라 부르는것 같다

 

드디어 정상 ~

엄청난 더위로 쉬엄 쉬엄 올라왔는데 온몸은 땀에 푹 젖어 물이 줄줄 흐른다.

이때부터 멀리 천둥소리가 들리며 하늘이 어두워 진다.

 

황급히 점심먹을 자리를 찾는데 늦었다...

비 바람이 시작된다

황급히 하산을 서두른다.

비는 그리 걱정이 안되나 낙뢰가 다소 걱정이 된다

비 바람에 카메라를 꺼낼수 없다

내려오는 중간중간에 바위와 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을 담지 못하는게 억울하다

용추폭포까지는 급경사에 비에 젖은 진흙, 나무뿌리, 바위에 비바람과 번개 ㅎㅎㅎ

최악이나 빗줄기와 바람이 시원하다

배낭커버만 씌우고 판초우의는 생략하고 맞기로 했다.

땀이 빗물에 씨겨내려가는 기분도 상쾌하다.

용추폭포에 내려서니 비가 잦아들어 기념사진 찰칵 ~

 

 

드디어 입구까지 도착했다

 

비온뒤 한적한 시골길이 옛 시골길을 떠오르게 한다

 

 

 

멀리 사랑봉이 구름에 가리워져있다

 

오랜만의 우중 산행이다

지난번 산행은 하산하자마자 쏟아지는 행운이 있었는데 오늘은 아니다

90년대 지리산 장터목 산장 위에서 2박3일동안 우중 텐트생활했던 기억이나 실소가 난다.

이제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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