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석화봉(834m 충북 단양군 대강면)

산행일시 : 2014년 12월 13일(토)

코     스 : 황정산 자연휴양림 출발( 09 : 35) -> 석화바위 능선 갈림길( 10 : 05) ->

              석화봉 도착( 10 : 35) -> 출발( 10 : 53) -> 낙타바위( 10 : 53 되돌아

              하산 ) ->  휴양림 도착( 11 : 50 )

 

   12일 금요일 황정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하여 2014년 송년산행을 자축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산행을 같이한 분들의 희어진 머리를 보며 오랜시간 같이하였음을 알 수 있는 밤이었다

황정산을 목표로 출발하였으나 통제된 코스라 포기하고 수리봉을 목표로 하기로 하였다

13일 아침 식사를 마치고 9시 30분 간단히 산행준비 사진을 촬영하고 출발한다

간밤에 내린 눈을 치우는 분에게 길을 물으니 가끔 산행 사고가 난다며 걱정 스러운 눈으로 우리일행을 바라보며 길을 안내해 준다(그럴만도 하지 모두 머리에 백설이 내려있는 사람들이 눈길을 간다니ㅎㅎㅎ)

간밤에 내린눈이 은근히 마음에 걸리지만 백색의 산길을 걷는 기분을 비교 할 것이 없다

초반 능선까지 올라가는 30분은 찬 바람과 눈길에 적응하며 숨 몰아쉬며 오른다

능선에서 잠쉬 숨 가라 앉히고 다시 오른다

가파른 경사가 눈과 함게 오르는 길을 힘들게 한다

많지는 않지만 눈길이고 암릉이 많다

자칫하면 낙상 사고가 날 수도 있을것 같은 긴장감이 든다

어렵게 석화봉에 한시간 만에 오른다.

석화봉 표지기둥 아래 경고판이 수리봉까지 산행을 망서리게 한다

잠시 쉬며 더이상 수리봉 산행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올라온 길과 반대편 낙타바위 쪽으로 하산을 한다

2~300m 내려오니 낙타바위에 도착한다

그러나 내려가는 길의 경사가 거의 90도이다

눈이 없거나 이 구간이 짧으면 시도 하려 했으나 그렇지 않은 것 같고, 같이 산행하는분들 평균 연령이...

다시 온길로 돌아섯다

2시간여 만에 산행을 마치니 조금 아쉽지만 사고 없이 산행을 한 것을 감사하다고 자위해 본다

 

황정산 자연휴양림에서 본 겨울산

 

 

석화봉 초입

 

 

 

 

혹시나 산악사고 대비하여 찍어둔 연락처

 

석화봉과 석화바위 갈림 능선의 이정표

 

 

 

 

 

 

 

 

 

 

눈 쌓인 이런 암능을 걷자니 뒷 사람들이 다소 불안하다

 

 

석화봉 모습(앞의 경고판을 보니 슬기봉까지는 암능이며 전문가와 장비를 요구한다고 한다)

 

 

 

 

석화봉에서 바라본 황정산 방향

 

 

낙타바위에서 바라본 모습(이곳에서 하산을 못하고 되돌아감)

 

 

 

 

 

 

 

 

석화봉 정상 동영상

 

 

 

 

2014년 한해를 무사 산행을 하였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2015년도를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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