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4년 2월 24일(토)
산 행 지 : 관악산 국기봉(6봉) ( 525m,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산 5)
코     스 :  비산체육공원 앞  -> 관악산산림욕장(11:32) -> 팔각정(12:02) ->  암반길 -> 전망대(12:37, 간식)
               -> 국기봉(13:18) -> 전망대 -> 팔각정 -> 비산체육공원 (14:55)

    어제(23일) 밤에 강원도에는 폭설이 내렸고 이곳에도 만만치 않게 눈이 내렸다
아침을 먹고 무료하게 앉아 있자니 갑자기 답답해진다
마음 같아서는 선자령, 오대산 눈밭길이 눈에 아른거려 달려가고 싶지만 가기에는 늦은것 같아 간단히 간식과 따뜻한 커피를 메고 집을 나서니 시간이  11시가  다 되었다 
산림욕장 입구에 도착하니 11시 30분, 부지런히 오르기 시작한다
입구 부분은 내린 눈이 녹아 진창인 곳이 많으나 올라 갈수록 얼어 미끄러운 부분이 많다
이쪽에서 국기봉으로 오른것은 거의 5~6년전 인것 같다
그사이 데크 길도, 전망대도 생겨 길이 많이 편해진것 같다
중간 전망대에서 가지고온 간식과 커피를 마시며 오랜만에 수리산, 백운산, 청계산을 바라보며 감상에 젖는다
국기봉에 오르니 여기도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
연주대 방향을 보니 눈 덮인 산이 꼭 깊은 산속에 들어온것 같다 
나뭇가지에는 눈이 녹고 얼어 투명한데, 햇살이 비추니 꼭 한밤에 별빛 같이 퍼져 아름답다
한동안 사진을 찍다 연주암으로 하산하려던 계획을 변경하여 올라온곳으로 다시 내려가기로하고 하산한다
(수술한 발목이 나이가 드니 조금씩 본색(?)을 드러내는것 같다)
아이젠을 착용할 만한 빙판길은 짧지만  하산길이니 안전을 위해 잠시라도 착용한다
이코스는 하산때 산림욕장입구에 있는 주막(? 비닐하우스로된 간이 무허가 식당)에 들러 막걸리로 갈증 달래고 갔는데 이제는 주막이 없어져 그 낙이 없어졌다
에라~
집에가서 한잔 ...

팔각정 전망대

 

중간 전망대
중간의 전망대 모습

국기봉에서본 연주대 방향 중계소와 빙화

멀리 삼성산이 보인다
햇빛에 반짝이는 빙화

 

국기봉 전망대 모습

 

동영상

국기봉(육봉) 모습

 

선자령, 오대산 대신한 눈산행 끝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