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4년 3월  23일(금)
장   소 : 구곡폭포(   )
   아침 불현듯 어디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에 간단히 도시락과 물 한병을 챙겨 집을 나선다
1974~5년도 쯤 친구들과 떠나 강촌다리 아래에 텐트 하나 달랑치고 하루저녁을 놀았던 기억과  80년대 중반쯤 사진찍는다고 들렀던 구곡폭포가 생각이나 경춘선에 오른다
  그때의 경춘선과 지금의 경춘선은 완전히 다르지만 그래도 차곡차곡 기억을 곱 씹으며 방랑길에 오른다
집에서 출발한지 거의 3시간 만에 강촌역에 도착하여 옛날길을 찾으니 그 길이 아니다 ㅎ ㅎ ㅎ
구곡폭포 입구에 이르니 2008년도 11월 굴봉산역에서  출발, 백양1리 ,육개봉,  문배마을 을거처 구곡폭포로 내려온 기억이 난다
   구곡폭포에 아래에서 올려다 보는 폭포는 수량이 적어 조금 아쉬웠다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폭포 위는 바로 문배마을 동네를 거쳐 흐른는 개울(?) ㅎㅎㅎ
그래도 옛날 생각에 가슴이 따뜻해진다
ㅎ ~ 이제 3시간 또  전철타고 가야 집이지 . . .

따뜻한 차한잔 하고 싶으나 갈길이 멀다

오늘 하루 바쁘게 보냈다
저녁 운동만 아니면 막걸리 한잔 하고 쉬었다 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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