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인터넷 동영상에서 인기 끌고 있는 60대 청춘(?) 들의 "너 늙어 봤냐 ?"
노래말 올려 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8Qpe1tqfQD0
너 늙어 봤냐 ? /서유석
삼십년을 일하다가 직장에서 튕겨 나와 길거리로 내몰렸다.
사람들은 나를 보고 백수라 부르지
월요일엔 등산 가고 화요일에 기원 가고 수요일엔 당구장에서
주말엔 결혼식장 밤에는 상가집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세상나이 육십살에 돗보기도 안쓰고 보청기도 안 낀다.
틀니도 하나 없이 생고기를 씹는다.
누가 내게 지팡이를 손에 쥐게 해서 늙은이 노릇하게 하는가
세상은 삼십년간 나를 속였다.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마누라가 말리고 자식들이 말려도
나는 할 거야컴퓨터를 배우고 인터넷을 할 거야
서양말도 배우고 중국말도 배우고 아랍말도 배워서
이 넓은 세상 구경 떠나 볼 거야
너 늙어 봤냐 난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이세상에 태어나서 아비되고 할배되는 아름다운 시간도
너무나 너무나 소중했던 시간들
먼저가신 아버님과 스승님의 말씀이 새롭게 들린다
인생이 끝나는 것은 포기할때 끝장이다
너 늙어 봤냐 난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너 늙어 봤냐 난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